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촛불대신 횃불을 치켜 듭시다.
- 소목동
- 08.06.06
- 4,517
설교 준비하다가 화장실에 가는데
여자 중학생 두명이 계단에 앉아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도 할 목적으로 "교회 다니니?"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 "여기 교회 다니는데요?"
그래? 그런데 내가 왜 몰랐을까?
"존재감없이 다녀서 그런가봐요."
주일 2부 예배 때 분명 만났을텐데 몰라본 제게 문제가 많은거지요.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휴일인데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 줄 몰랐습니다.
쇠고기 문제로 연일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지요?
우리 학생들 몇몇에게 물어봤더니
집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간다고 하더군요.
교회안에서도 촛불집회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이 민족의 위기를 위해 촛불대신 횃불을 들어 올려야 합니다.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과 싸우기위해 들었던 횃불입니다.
저녁 철야기도회가 있습니다.
모여 기도합시다.
기도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정말 문제가 없는 현재 환경이 문제고
- 문제가 있어도 그것을 모르는 것이 문제고
- 문제를 갖고 염려하는 것이 문제고
- 문제가 있음에도 기도하지 않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우리는 육신에 영향을 주는 광우병 쇠고기 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의 문제들이지요.
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다가 승리자 되기 원합니다.
밤 9시에 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