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모든 임직을 축하합니다.
- 최경선
- 08.06.21
- 4,958
저는 담임 목사님과 함께 임직식을 준비하면서 많은것을 배웠고 깨달았고 보았습니다.
우선 임직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 그 직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직분은 돈으로 학력으로 인맥으로 받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주의 은혜요 특별한 은총으로 말미암습니다.
받고 싶다고 아무리 애쓰고 혹 때를 쓰고 정성을 들여도 절대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직을 받은 모든 분들은 이밤 감사의 밤이 될 것이며 기쁨의 밤이며 새로운 다짐의 밤이라 생각됩니다.
임직식을 준비하면서 담임 목회자가 얼마나 힘든 자리인가를 알았습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목사님이나 성도나 다 양이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나 제가 옆에서 본바 같은 양이 아니라 주님이 목자장이시라면 목사님은 닉네임대로 소목동이 정확하리라 생각합니다.
목자장의 생각을 받아 양을 이끌고 치는 소목자, 소목동입니다. 성경은 이를 사자(使者)라고 했고 주의 종(從)이라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우리를 이끄는 목자로서 앞에서 진두 지휘하시고 때로는 주님이 보낸 종으로 우리를 섬기는 모습을 봅니다.
이번 임직에서도 임직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시고 초청장이나 현수막, 순서지 그리고 임직패, 각종 선물에서 부터 화분들과 강단과 조명, 식당과 화장실 냄새 제거를 위한 소다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시고 음향장비나 영상 때문에 새벽부터 분주하신 모습과 임직패를 보시며 이 패가 각자의 집에서 빛날 그리고 받는 모든 분들이 좋아하실 모습에 기뻐하시는 모습이 분명 담임 목사만이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영적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뒤에 목자가 계시지만 그 목자는 목동을 믿고 양을 맡기는 것처럼 우리 목사님께 맡기신 여러 성도님들 특히 오늘의 임직자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늘 임직을 받은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목동을 만남을 우선적으로 감사하시고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을 감사하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내 직분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담임 목사님의 기도대로 더욱 온유하고 더욱 열정을 가지고 충성하시는 임직자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이 밤 좋은 밤되시고 좋은 꿈 꾸시고 내일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직분으로 만나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두 모두 잘 이기셨고 애쓰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땅에 떨어지고 썩고 열매를 맺는 임직자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P.S 주차요원으로 식당봉사자로 수고하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멋진 찬양으로 영광돌린 찬양대원들과 반주자와 지휘자 집사님들, 아름다운 모습으로 안내를 서주신 권사님과 집사님들, 사역자 집사님들, 그리고 부교역자님들, 그리고 특별히 담임목사님 모두 애쓰셨습니다.
푹 쉬시고 평안한 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