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왕하 3:16)
나눔
부족한 저를...
- 정태술
- 08.06.22
- 4,567
너무나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아직은 어색한 호칭을
웃으면서 장로님하고 부르실때
한없이 부족하고 미천한 제 자신을 또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달려오게 하신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그져 감사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연성땅에 오게 하시고
좋은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좋으신 목사님을 만날 수 있게하시고
좋은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시고
좋은 환경들을 허락하시어 주의일에 수종들게 하신 참 좋으신 하나님
어찌 저 같은 부족한 자에게 너무나도 귀한 직분을 주셨는지요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섭리하심을 어찌 알수 있으리요
하지만 부족한 자를 세워 일하게 하심은
세상적인 지식과 능력과 물질과 노력으로 일함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권능과 인도하심으로 주의일을 하게 하시어 교만하고 자랑치 않게 하심으로
친히 영광 받으시기 위함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부족하기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고
부족하기에 더 많이 겸손해야 할 것이며
부족하기에 더 많이 하나님께 의지하고 매달려야 할 것을 각오해 봅니다
이마음 변치않고 언제나 한결 같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많은 축복속에 무사히 임직식을 마칠수 있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우여 곡절을 겪으시면서 끝까지 노심초사하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충성스런 교역자님들과 묵묵히 그리고 노련하게 모든일을 잘 감당해내신 사역자님들
세상 어느 요리사들보다 탁월한 요리를 자랑하는 시흥성문교회 주방의 전사들
끝까지 땀흘리며 몸으로 헌신하신 남자 집사님들
무엇 보다도 매일 기도로 사탄에게 틈을 내어주지 않으신 권사님들과 성도님들이 계셨기에
복되고 영광스러운 임직식이 은혜가운데 마칠수 있었겠지요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정말 좋은교회 행복한 교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