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성문교회 가족들에게 인사 올립니다.

최근 아버지께서 입원을 하셨습니다. 의사가 이번주를 넘기기 힘드실것

같다고 하여 온 가족이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인사를 다녀왔습니다.

아버지를 안고 눈물로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였더니

아버지께서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고 얘기해줘서 기쁘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신앙을 점검하고  기도해 드리고 지금은 아버지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호전되었다가, 악화되는 일이 반복 되고,  언제 영원한 본향으로 가실지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치매로  인지 능력이 거의 없으시지만 신앙고백과 주기도문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붙잡고 계심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수감사 주일을 앞두고  우리의 최고의 추수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로  인해 병원 면회가

거절되다보니 마지막 부자의 정도 마음대로 나눌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사역의 문이 열리길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감사가 무엇일까?

라며 묵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것은 감사와 찬양과 온마음 다해 힘을 다해

생명보다 귀한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수 없는 지옥불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나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사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나의구주  예수님, 온 마음 다해, 온 힘을 다해,

생명을 다하여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위하여 탄식하며 기도하시는 성령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저의 목회와 선교의 스승이 되신 이근행 담임 목사님을 존경하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사역의 방향을 가르쳐 주시고 갈급한 영혼에

흡족한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흥성문교회 장로님들과 모든 믿음의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가정과 생업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축복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한데 저는 몸밖에 드릴것이 없어서

중국 선교사로 서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흥성문교회  파송으로 주를 향한 저의 서원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되어,  기도와 인내로  반드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는  새로운

결심과 사랑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추수감사주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