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자밭에서 일을 하며 보니

얼마 전에 왔던 비로 인해서

땅이 아직 푹신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비가 조금 왔고

오늘 오후와 밤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도 심한 날씨입니다. 

이전에 계획했던 대로 동산에서 임직식이 준비되었다면 문제가 되었겠지요?

하나님의 간섭과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이제 임직식이 하루 남았습니다.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은 결혼하는 것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은 출산하는 것이고

예배당 건축은 집을 사서 입주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개인의 인생에서 결혼과 출산과 집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자녀의 그런 일련의 진행 과정이 부모에게 큰 기쁨이듯이

교회 역시도 마찬가지로

이 일들은 중요하고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큰 기쁨을 안기게 됩니다.

그러나 사단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기에

매번 이 일들 앞에서는 큰 시험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단의 훼방과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행사는 아직 마치지 않았고,

행사 전날이어서 더 긴장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단없이 새벽과 밤 기도회를 했고

특별히 3월 4일부터 오늘까지 40여일 특별기도회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특별기도회 참석해 주시고.

학습. 세례식. 성찬식. 동산 감자심기. 교회 대청소. 교회설립감사주일, 부흥사경회, 

꿈꾸는 교회 전도. 부활주일. 제직회. 피택자교육.

그리고 강화와 검단교회 설립 준비 등 정말 많은 일들이었는데

기도하며 협력해 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