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값으로 세우신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장로라는 직임을 받고 보니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너무도 부족함을 알기에 무거운 직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마음입니다. 

두번째는 너무도 부족함을 알기에 임직식에 들었던 말씀처럼 충성되이 여기 귀한 직분을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와 같이 두려움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 되어었습니다. 

성문교회를 등록한 지도 2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의 삶을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갓난 아이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인으로 자랐지요... 

그런데 청년이 되어 직장을 선택하면서

저는 하나님과 교회를 선택하기 보다는 저의 미래를 위해 세상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999년 시흥으로 이사를 오면서

2001년 저의 아내가 먼저 시흥성문교회를 등록하고 한달 후 저는 교회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흥성문교회로 인도되어 지금까지 귀한 목사님의 지도와 사모님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정말 저의 인생을 뒤돌아 보면 하나님이 저를 지금까지 인도하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지 않았다면 헛된 세상에서 살면서 멸망의 길로 향하여 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장로로 피택을 받으면서 나의 삶을 뒤돌아 보았을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장로로 임직을 받으면서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된 것은

바른교회인 성문교회가 있었기에 가능함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 만남이 너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영혼을 책임지는 교회를 만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시흥성문교회라는 바른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를 만나게 하심이 최고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바른교회를 위해 힘쓰시는 목회자를 만난 것이 큰 복이었고 
또 바른교회를 위해 함께 달려나가는 성도들을 만난 것이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를 장로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를 장로로 세워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임직식에 들었던  감사하는 직분자가 되라는 말씀 마음에 새기면 달려 나가겠습니다. 

직분은 장로이지만 저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저는 더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