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고교 때 회심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많은 은혜를 주셨는데

그때 제게 주신 은혜 중의 하나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세우게 하시고,

그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달음질할 수 있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보내서였는지

개인적으로 갖게된 다짐은

신앙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나는 내 자식들 배곯지 않게 하고

당당하게 고개 들고 다니게 하겠다

양육하는 딸들이 결혼 후에도 중단없는 자아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영역을 두게 하겠다.

현재 딸들이 음악과 영어와 중국어를 무기 삼고 살게 된 것은 그 영향일 것입니다.

그리고는 죄 다음으로 무서운 빚을 유산으로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나 개척 후에는

교회는 바르고 좋아야 한다.

그래서 교회의 목표가 바른교회 좋은교회 되었고

목사는 목동이어야 된다고 생각했기에 별명을 소목동으로 정했고

하나님 말씀인 설교는 ....

이것 말고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세운 목표들이 규모가 작은 것이기도 했고 제법 큰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목표들을 세우고도 작심삼일 된 적도 있었고

세운 목표가 다 달성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설정한 것은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입니다.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지금도 소유하신 지혜로 쉬지않고 일하고 계심을 확인 할 수 있는

우리동산이 있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비가 오는 테바동산을 둘러보았습니다.

차가운 바람과 내리는 눈을 견뎠고

동토속에서도 양분과 수분을 자기 것으로 만든 나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내었고

땅은 내가 언제 동토였었냐고 말하는듯 

무수한 초록 싹들을 냈답니다.

아직도 코로나 상황이지만

코로나 핑계를 대고

우리만 그냥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비록 작심삼일 될지언정

언제 달성될지 모르는 한이 있더라도

작은 계획부터 세우고 달음질했으면 좋겠습니다.

시 28:8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오늘 새벽설교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붙들고 성도들을 축복했답니다.

오늘도 승리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