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등 여러 이유로 잠을 자면서 몇 초간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수면무호흡이라고 합니다.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피로가 쌓이는 것은 물론

뇌가 괴사되어

후에 치매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세가 심하다는 진단을 받고

양압기 사용을 처방받았는데 무시하고 지나쳤다가

이번에 다시 수면다원검사를 했고

수면무호흡으로 1시간에 49번을 잠에서 깬다는 사실을 확인받았습니다.

잠을 자고나도 피곤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늦출 수없어 의사 처방에 따라 양압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양압기는 산소마스크입니다.

수면 중 마스크 착용하는 일이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습관이 되어 불편함은 전혀 모르겠고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서 수면을 하니 피곤이 덜하면서

더 일찍 사용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의사가 해준 말이 있었습니다.

“수면무호흡은 고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양압기를 사용할 때만 뇌에 산소가 공급되어 도움을 주고

사용하지 않는 날에는 뇌가 산소공급을 받지 못해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니

힘들어도 사용을 중단하지 마십시오”

교회에서 특별기도회가 진행 중입니다.

새벽과 밤에 많은 성도가 나와 기도하고 있습니다.

몇 번 말씀드렸던 대로

교회가 특별한 것을 준비해서 드리는 시간이 아니라

성도들이 특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나오는 기도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그것 말고도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영혼에 영적 은혜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함입니다.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기도는 영적 양압기입니다.

때로 기도하는 일이 힘들고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중단하면

영혼이 피곤하기도 하고,

영혼의 치매로 인해서 ....

나중에 후회가 없기도 해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유익을 위해서라도 기도하는 일은 계속되어야 겠습니다.

시 32:6  ...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