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부터 왼쪽 방향으로 

날개뼈 아래부터 겨드랑이 그리고 가슴쪽이 뻐근했습니다. 

잠을 잘못 자서 그런가 했는데 

순간 예리한 칼날로 긁는 것 같은 느낌은

옷깃만 스쳐도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겨드랑이 쪽으로 흠짓할 정도로 욱신거리고

바늘에 찔린 것 같은 예리한 고통이 가슴쪽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처음에는 고통 때문에 “아!”했던 소리는 

‘내 마음이 약해질 때’ 나오는 탄식이 되었습니다. 

수요일 새벽기도회에 받은 말씀대로 

나의 피난처가 되신 주께 부짖었습니다. 

야곱의 나이가 되지 않더라도 

인생의 광야를 살다보면 

각자 험악하다 싶은 일들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또 어떤 험악한 대적이 찾아오려나 하고 감자심기를 했습니다. 

동산넘어 올라가고 있는 건물에서 용접하는 빛이 비치는 것을 보면서

교회건축하는 것은 봐야지 하며 병원행을 결정했습니다. 

진단결과는 대상포진…

맡겨진 사명을 계속 감당하라고 허락받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특별기도회 기간 중입니다. 

새로운 일꾼들이 임직을 앞두고 있기에 기쁨은 넘치고 

무엇보다 교회설립 25주년 기념으로  

검단 러시아교회와 강화 아가페다문화센터교회 설립이 

특별하게 준비되고 있어 감사합니다. 

입김보다 가벼운 인생살이 속에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시 63:7)

은혜의 고백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자신을 특별한 모습으로 준비시켜주시는 귀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기도회가 있습니다. 

자신을 특별한 모습으로 준비시켜주시는 곳에 나오셔서

특별한 은혜의 시간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